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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취재] AI 시대, 장애인 정보화 교육 예산 ‘턱없이 부족’… 디지털 격차 심화 우려

AI 시대, 장애인 정보화 교육 예산은 ‘미래를 여는 열쇠’… 과감한 투자만이 격차 해소의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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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과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장애인들의 정보 접근 능력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AI 시대에 발맞춰 장애인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보화 교육 예산은 현실과 동떨어져, 오히려 디지털 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전문가들은 “AI 시대에 장애인이 소외되지 않도록, 정보화 교육 예산의 현실적인 증액과 효율적인 배분이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키오스크 주문, 온라인 민원 처리, AI 기반 서비스 이용 등 디지털 기술은 이미 우리 삶의 필수적인 부분이 되었습니다. 특히 이동, 의사소통 등에 제약이 있는 장애인들에게 디지털 기기는 사회와 연결되는 중요한 통로이자 자립 생활의 필수 도구입니다. AI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이러한 경향은 더욱 심화될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현재 장애인 정보화 교육 예산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장애 유형 및 정도에 따른 맞춤형 교육 콘텐츠 개발, 전문 인력 양성, 접근성 높은 교육 시설 구축 및 보조기기 지원 등에 필요한 예산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장애인 정보화 교육 현장의 목소리는 더욱 절박합니다. 한 장애인 시설 관계자는 “매년 정보화 교육 예산이 책정되지만, 현실적인 교육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제대로 된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전문 강사를 확보하는 것은 꿈도 꾸기 어렵다”고 토로했습니다.


실제로 부족한 예산은 교육의 질 저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장애 유형에 맞는 맞춤형 교육보다는 보편적인 내용 위주의 교육이 진행될 수밖에 없고, 전문성이 부족한 인력이 교육을 담당한다. 또한, 노후한 교육 시설과 부족한 보조기기는 교육 효과를 반감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장애인 정보화 교육은 예산 부족으로 인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AI 음성 인식 및 합성 기술, 텍스트-음성 변환 기술, 수어 자동 번역 기술 등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AI 기반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도입은 엄두조차 내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전문가들은 “AI 시대에 장애인 정보화 교육 예산이 현재 수준에 머무른다면, 이는 장애인들의 디지털 소외를 더욱 심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정부와 관련 기관은 현실을 직시하고, AI 시대에 걸맞은 과감한 예산 투자를 통해 장애인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합니다.


장애인 정보화 교육 예산은 단순한 복지 비용이 아닌, AI 시대에 장애인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참여하고 자립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미래를 위한 투자입니다.


정부는 현실적인 교육 수요를 반영하여 정보화 교육 예산을 대폭 증액하고, 장애 유형별 맞춤형 교육 콘텐츠 개발, 전문 인력 양성, 접근성 높은 교육 환경 구축 및 보조기기 지원 등에 효율적으로 배분해야 합니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도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장애인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입니다.


장애인 정보화 교육 전문가는 “AI 기술은 장애인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동시에, 정보 접근 능력 부족은 더욱 심각한 소외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AI 시대에 장애인이 뒤처지지 않도록, 정보화 교육 예산은 단순히 ‘필요’가 아닌 ‘생존’의 문제로 인식하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예산 증액뿐만 아니라, 교육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실제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예산 배분 시스템 구축 또한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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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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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애인 교육과 복지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드립니다. jnews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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