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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 20년, 또 같이 갈 여장연”... 전남여성장애인연대, 창립 20주년 기념식 개최

여성장애인 권익옹호와 자립 지원의 구심점 역할 20년 오는 12월 5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서 비전선포식 등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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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교육복지신문) 전남 지역 여성장애인들의 권익 향상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힘써온 (사)전남여성장애인연대(대표 문애준, 이하 전남여장연)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전남여장연은 오는 12월 5일 오후 5시, 목포 신안비치호텔 1층 바하홀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함께한 20년, 또 같이 갈 여장연’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전남여장연의 역사는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여성장애인 중심의 자조모임인 ‘소중한 사람들의 모임(소사모)’으로 시작된 이 단체는 지역사회 내에서 여성장애인 당사자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후 여성장애인이 겪는 편견, 차별, 빈곤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임파워먼트(Empowerment)를 강화하기 위해 연대 활동을 확장했으며, 2005년 (사)한국여성장애인연합 전남지부로 공식 출범했다.


출범 이후 전남여장연은 여성장애인 권익 보장, 삶의 질 향상, 복지 증진, 젠더 기반 반성폭력 운동 등을 목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폭력 피해자 지원 및 자립 지원 활동을 통해 여성장애인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옹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20주년 기념식은 여는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및 공로패 수여, 축사 및 격려사, 기념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전남여장연의 새로운 비전 선포식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단체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문애준 대표는 “지난 20년 동안 여성장애인의 권익 증진을 위해 애써주신 분들과 당사자분들이 있었기에 든든히 자리할 수 있었다”며, “고마우신 분들과 축하의 의미를 나누고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에 많은 연대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기념식 외에도 축하 공연과 만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참석자들이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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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삼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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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애인 교육과 복지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드립니다. jnews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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