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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전남장애인단체총연합회, 장애인 이동권 증진 '맞손'

김선복 센터장 "서비스 고도화로 차별 없는 이동도시 구현" 임흥빈 대표 "센터 장애인 고용 78%...목포시 지원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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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센터장 김선복)와 (사)전라남도장애인단체총연합회(상임대표 임흥빈)가 지역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21일 11시 목포센터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 장애인의 이동권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선복 목포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협약식에 참석해주신 임흥빈 상임대표님, 전남장애인평생교육원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그동안 이동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현장에서 뛰어왔는데 , 이번 협약은 그 노력에 든든한 동력을 더하는 뜻깊은 약속"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센터장은 이어 실질적인 변화를 위한 세 가지 핵심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첫째, 배차·대기시간을 줄이고 야간·주말 등 취약 시간대 지원을 확대해 서비스 품질을 고도화하겠다" 고 약속했다. 이어 "둘째, 운전기사 교육을 정례화하고 승하차 보조장비 점검을 강화해 더 안심할 수 있는 이동환경을 만들 것" 이라며 안전 강화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셋째, 의료·복지기관과의 연계를 촘촘히 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공동 간담회와 캠페인을 정례화하여 제도 개선까지 이어가겠다" 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오늘의 협약은 서류 한 장이 아니라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를 약속하는 시작" 이라며 "연합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누구나 원하는 곳에, 원하는 시간에, 차별 없이 이동할 수 있는 도시 목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포부를 다졌다.


(사)전라남도장애인단체총연합회 임흥빈 상임대표는 "목포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전체 근로자의 78%가 장애인으로 구성된, 장애인 고용 최고의 모범 사업체"라며, "이러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모범적인 고용에 힘써주신 목포시 부시장님께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특히 연합회 산하 전남장애인평생교육원에서 교육받는 장애학생들의 이동권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현재 21명의 교육생이 재학 중인 평생교육원에는 지체, 발달장애인 등 이동에 제약을 가진 교통약자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이동지원센터의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장애인의 이동 서비스 제공 및 교육, 장애인의 이동권 및 서비스 개발에 관한 협력, 장애인의 이동지원 사업 및 기타 복지서비스 연계, 양 기관 고유업무 관련 자문 및 협조 등 장애인 이동권 증진을 위해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적극 협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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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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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교육과 복지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내는, 현장 중심의 기자입니다. jnews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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