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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 근로지원인 양성교육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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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스통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중증장애인 근로자의 직업 생활 안정을 돕는 전문 인력인 '근로지원인' 양성을 위해 5월 12일부터 3일간 집중 교육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 교육 과정의 핵심 강사로 초청된 전라남도장애인단체총연합회 임흥빈 회장이 예비 근로지원인들에게 장애 이해와 장애인 인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특별 강의를 펼쳐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근로지원 서비스는 혼자서 업무 수행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근로자에게 출퇴근 지원, 직무 관련 활동 보조(서류 정리, 비품 관리, 컴퓨터 사용 등), 소통 지원, 기타 직업생활에 필요한 지원 등을 제공하여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이다. 이번 3일간의 양성교육은 근로지원인에게 필요한 실무 지식, 직업윤리, 안전 수칙 등 포괄적인 내용을 다루며, 특히 임흥빈 회장의 이번 강의는 근로지원인이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인 소양인 '장애 이해'와 '인권 감수성'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임흥빈 회장은 강의를 통해 장애를 개인이 가진 고유하고 독특한 개성이자 다양성의 한 부분으로 바라볼 것을 강조하며, 장애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과 편견을 해소하는 것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임 회장은 "장애 이해 교육은 장애를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모든 인권을 존중하는 공동체적 사회를 만드는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강조하며, 근로지원인들이 장애를 바라보는 올바른 관점을 형성하고 장애감수성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앞으로 현장에서 장애인 근로자와 가장 가까이 소통하며 지원하게 될 예비 근로지원인들의 역할이 가지는 의미를 되새기며, "근로지원인과 장애인 근로자의 만남은 단순히 업무 지원을 넘어, 한 사람의 안정적인 직업 생활과 나아가 삶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인연이 될 수 있다"며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교육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이번 3일간의 근로지원인 양성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인권 감수성을 갖춘 근로지원인을 배출하여, 중증장애인 근로자들이 차별 없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며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우리 사회의 장애 포용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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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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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애인 교육과 복지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드립니다. jnews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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