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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다문화가족 함께한 축제…음악으로 '안전과 화합'을 노래하다

목포 평화광장 '안전 캠페인 및 유달산 가요제', 김형석 소장 색소폰 연주로 감동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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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스통신]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화합을 다지는 특별한 축제가 2025년 6월 28일 오후 목포 평화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및 제1회 꽃피는 유달산 가요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장애인과 그 가족, 다문화가족들이 주요 참석자로 함께해 행사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이날 행사는 시민 모두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캠페인과 함께, 제1회를 맞은 가요제가 어우러져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주말을 맞아 행사장을 찾은 장애인 가족과 여러 나라 출신의 다문화가족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음악을 즐기며 서로 소통하고 교감하는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4시에 진행된 목포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형석 소장의 색소폰 특별 연주였다. 무대에 오른 김 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무는 듯한 깊고 감미로운 색소폰 선율을 평화광장 전체에 울려 퍼지게 했다. 그의 연주에 관객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으며, 음악 안에서 모두가 하나 되는 감동의 순간이 연출됐다.


김형석 소장은 "오늘 이 자리는 안전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공유하고, 음악을 통해 장애인, 비장애인, 그리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웃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자리"라며 "오늘의 연주가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를 향한 작은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사회적 약자로 여겨질 수 있는 이들을 행사의 중심으로 초대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안전하고 즐거운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그 누구도 소외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명확히 보여준 것이다.


성황리에 막을 내린 이번 캠페인과 가요제는 앞으로도 목포 시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대표적인 화합의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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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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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애인 교육과 복지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드립니다. jnews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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