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생활

"건강 불평등 해소" 장애인 건강검진 지원 확대 절실

만성질환 유병률 높아, 조기 발견 및 맞춤형 관리 중요

장애인의 건강권은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보장되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장애인은 신체적 제약, 의료 접근성 제한,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건강검진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만성질환 유병률이 비장애인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발표된 '2020년 장애인 건강보건통계' 자료에 따르면, 장애인의 만성질환 유병률은 비장애인보다 훨씬 높으며, 특히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주요 만성질환의 유병률이 심각한 수준이다. 또한, 장애인은 정신건강 문제 발생 위험도 높으며, 우울증, 불안 등의 정신질환 유병률도 비장애인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건강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장애인 건강검진 지원 확대가 필수적이다. 현재 정부는 장애인 건강검진 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검진 항목, 검진 기관, 지원 대상 등에서 여전히 미흡한 부분이 많다.

장애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검진 항목 개발, 휠체어 접근이 용이하고 수어 통역 서비스가 제공되는 검진 기관 확대,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검진 비용 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

장애인의 건강권은 단순한 복지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권리를 보장하는 중요한 과제이다. 정부와 의료기관, 사회 각계각층의 노력을 통해 장애인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전문가 의견:

"장애인 건강검진은 조기 질병 발견 및 예방을 통해 장애인의 건강 수준을 향상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정부는 장애인 건강검진 지원 확대를 통해 장애인의 건강 불평등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 장애인 건강 전문가 A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