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생활

'저활동 시대' 건강 위협하는 식습관, 이렇게 바꿔보세요!

움직임 줄어든 현대인, '칼로리 폭탄' 식단 위험 경고... 전문가 솔루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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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대인들의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저활동 시대'에 걸맞은 식습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활동량이 적은 상태에서 고열량·고지방·고당류 음식을 자주 섭취할 경우 체중 증가와 함께 당뇨, 고혈압, 지방간 등 대사 질환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고 경고합니다.


감자칩, 과자류 등 기름에 튀긴 스낵류는 높은 지방과 나트륨 함량으로 인해 활동량이 적은 상태에서 섭취하면 순식간에 일일 권장 칼로리를 초과하기 쉽습니다. 특히 설탕이 듬뿍 들어간 과자는 혈당을 급상승시켜 짧은 시간 내에 다시 허기를 느끼게 하죠.


영양 상담 김소영 박사는 "포만감이 적은 스낵 대신 구운 채소칩이나 무염 견과류를 소량 섭취하면 혈당과 칼로리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흰빵, 흰쌀밥, 라면 등 정제 탄수화물 식품은 섬유질이 적어 소화가 빠르며, 혈당과 인슐린 수치를 급격히 올려 지방 축적을 촉진합니다. 치킨, 돈까스, 파전, 빈대떡 등 튀김류 역시 조리 과정에서 대량의 기름을 흡수해 활동량이 적을 때는 과도한 열량을 가져옵니다.


대한영양학회 관계자는 "통곡물빵과 현미·보리밥으로 탄수화물의 흡수 속도를 늦추고, 에어프라이어나 삶기 조리법을 활용하면 지방 섭취량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시지, 베이컨, 햄 같은 가공육과 삼겹살, 갈비 같은 고지방 육류는 포화지방과 나트륨, 첨가물이 많아 대사 및 심혈관계에 부담을 줍니다.


이종현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활동량이 적을 때는 닭가슴살, 생선, 두부 스테이크 등 단백질 공급원을 선택하고, 삼겹살 대신 등심·안심 등 저지방 부위를 선택하면 체내 지방 축적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탄산음료, 과일주스, 스포츠 음료,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은 한 끼 열량 이상을 순식간에 섭취하게 만드는 '숨은 당류' 식품입니다. 영양 보충이 아닌 단순 에너지 공급용인 경우가 많으므로, 물이나 무가당 음료, 그릭 요거트와 과일 토핑 같은 대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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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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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애인 교육과 복지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드립니다. jnews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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